item 42 : 익명 클래스보다는 람다를 사용하라
1. 익명 클래스
예전에는 자바에서 함수 타입을 표현할 때 추상 메서드를 하나만 담은 인터페이스(드물게는 추상 클래스)를 사용했다.
이런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함수 객체(Rmction object)
라고 하여, 특정 함수나 동작을 나타내는 데 썼다. JDK 1.1 이 등장하면서 함수 객체를 만드는 주요 수단은 익명 클래스(아이템 24)가 되었다
1) 익명클래스란?
익명 클래스(Anonymous Class) : 이름이 없는 클래스로, 주로 인터페이스의 구현체를 생성할 때 사용된다. 익명 클래스는 일회성으로 사용되며, 클래스 정의와 동시에 인스턴스를 생성하여 사용할 수 있다.
2) 익명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함수 객체로 사용
익명 클래스는 특히 특정 기능을 정의하는 함수 객체로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문자열 리스트를 길이 순으로 정렬하는 코드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자바 8 이전에는 Comparator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익명 클래스를 다음과 같이 사용했다:
비교 로직을 익명 클래스로 작성하여Comparator
구현했지만 익명 클래스 방식은 코드가 너무 길기 때문에 자바는 함수형 프로그래밍(Functional Programming)에 적합하지 않다.
2. 자바 8에서의 람다 표현식 도입
자바 8에 와서 JDK 1.8
버전 부터는 추상 메서드 하나 짜리 인터페이스, 즉 함수형 인터페이스를 말하는데 그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람다식(lambda expression, 짧게 람다)라고 사용해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자바 8부터는 람다 표현식(lambda expression)을 도입하여, 코드가 더욱 간결해졌다. 람다는 익명 클래스처럼 구현할 필요 없이 함수형 인터페이스(추상 메서드가 하나인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람다는 Comparator<String>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하며, 여기서 매개변수(s1
과 s2
) 타입인String과
반환값의 타입인 int는컴파일러가 타입 추론을 통해 자동으로 결정한다. 상황에 따라 컴파일러가 타입을 결정하지 못할 때만 프로그래머가 직접 타입을 명시하면 된다.
타입을 명시해야 코드가 더 명확할 때만 제외하고는, 람다의 모든 매개변수 타입은 생략하자. 그런 다음 컴파일러가 “타입을 알 수 없다”는 오류 를 낼 때만 해당 타입을 명시하면 된다.
1) 타입 추론 관련
아이템 26에서는 제네릭의 로 타입을 쓰지 말라 했고, 아이템 29에서는 제네릭을 쓰라 했고, 아이템 30에서는 제네릭 메서드를 쓰라고 했다.
이 조언들은 람다와 함께 쓸 때는 두 배로 중요해진다.
컴파일러가 타입을 추론 하는 데 필요한 타입 정보 대부분을 제네릭에서 얻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컴파일러는 람다의 타입을 추론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우리가 일일이 명시해야 한다. 좋은 예로, 코드 42-2에서 인수 words가 매개변수화 타입인 List< String> 아니라 로 타입인 List였다면 컴파일 오류가 났을 것이다.
2) 더 간결한 표현 람다식 : 함수형 인터페이스와 비교자 생성 메서드
함수형 인터페이스는 람다 표현식에 맞게 설계된 인터페이스로, Comparator
도 대표적인 함수형 인터페이스이다. Comparator
를 람다와 함께 사용할 때는 comparingInt
같은 비교자 생성 메서드를 사용하여 코드를 더욱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
자바 8에서 List
인터페이스에 sort
메서드가 추가되면서 더욱 짧은 코드로 정렬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3) 열거 타입(Enum)에서 람다 활용
자바에서 열거 타입의 인스턴스는 고유의 동작을 지정할 수 있다. 자바 8 이전에는 Operation
같은 열거 타입의 apply
메서드를 각 상수별로 재정의하기 위해 상수별 클래스 몸체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자바 8 이후에는 람다 표현식을 사용하여 열거 타입의 인스턴스 필드에 함수 객체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코드가 간결해졌다. 단순히 각 열거 타입 상수의 동작을 람다로 구현해 생 성자에 넘기고, 생성자는 이 람다를 인스턴스 필드로 저장해둔다. 그런 다음 apply 메서드에서 필드에 저장된 람다를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람다 표현식이 도입되면서 열거 타입의 각 인스턴스에 대한 동작을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게 되었고, 코드가 더욱 간결하고 유지보수가 쉬워졌다.
열거 타입 상수의 동작을 표현한 람다를 DoubleBinaryOperator 인터페이스 변수에 할당했다. DoubleBinaryOperator는 java.util.function 패키지가 제공하 는 다양한 함수 인터페이스 중 하나로, double 타입 인수 2개를 받아 double 타입 결과를 돌려준다.
4) 람다 표현식의 제한 사항
람다 기반 Operation 열거 타입을 보면 상수별 클래스 몸체는 더 이상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메서드나 클래스와 달리, 람다는 이름이 없고 문서화도 못 한다.
this 참조: 람다 표현식에서
this
키워드는 바깥 인스턴스를 가리킨다. 익명 클래스에서는this
가 익명 클래스 자체를 참조하므로, 람다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없다.
추상 클래스 인스턴스: 추상 메서드가 하나인 함수형 인터페이스가 아닌 경우, 익명 클래스를 대신 사용할 수 없다.
자신을 참조해야 할 때: 람다에서 자신을 참조할 수 없으므로, 함수 객체가 자신을 참조해야 하는 경우에는 익명 클래스를 사용해야 한다. 즉, 추상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만들 때 람다를 사용할 수 없다.
5) 람다와 직렬화의 문제
람다 표현식과 익명 클래스는 모두 직렬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람다 표현식의 직렬화는 구현에 따라 다르며, VM별로 직렬화 형태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람다를 직렬화하는 일은 극히 삼가야 한다. 익명 클래스 의 인스턴스도 마찬가지. 직렬화해야만 하는 함수 객체가 있다면 가령 Comparator처럼 private 정적 중첩 클래스(아이템 24)의 인스턴스를 사용하자
따라서 코드 자체로 동작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거나 코드 줄 수가 많아지면 람다를 쓰지 말아야 한다.
핵심 정리
자바 8의 람다 표현식은 함수형 인터페이스 인스턴스를 더 간결하게 만들며,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문법적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익명 클래스는 함수형 인터페이스가 아닌 타입의 인스턴스를 만들 때 사용하며, 람다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활용할 때 여전히 필요하다.
람다와 제네릭을 함께 사용할 때 타입을 명시하여 컴파일 오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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